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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9.08 00:00
  • 호수 726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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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약물과다 복용해 자살
7년전 정신장애 딸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

지난달 31일 읍내리 ㅂ아파트에서 자살한 70대 노인이 외출하고 돌아온 부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한 조모(73)씨는 7년전 가족들을 괴롭히던 정신장애 딸을 숨지게 한 뒤 자수해 징역생활을 했으나 출소 후에 죄책감으로 인한 우울증 증세로 병원을 오가며 약물치료를 해왔었다. 조씨는 1996년부터 1998년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유서를 작성한 뒤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자살시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0일 군포에 있는 막내 딸 집에 갔다가 다음날 오후 6시에 돌아와 보니 거실에 남편이 피를 토한 채 쓰러져 있었고 옆에는 유서가 적힌 노트가 있었다는 부인 강모씨의 진술에 따라 자살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상태다.

 

한진포구서 20대 남자 실족사
이틀만에 해안가에서 시신 발견돼

지난달 30일 밤 10시경 송악면 한진포구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20대 남자가 실족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임모(26, 안양시)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태안해양경찰서 한진출장소 해경이 바로 임씨를 구하러 바다에 들어갔지만 밀물대와 파도로 인해 찾지 못했다.
이어 적십자와 소방서, 해양경찰의 합동수색이 2시간 가량 이어졌지만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오전 11시20분경 한진의용소방대원과 주민이 해변가를 수색하던 중 파도에 밀려온 시신을 발견했다고 소방서측은 전했다.
임씨는 중앙장례식장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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