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당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08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생활체육협의회, 당진군생활체육협의회, 국민생활체육 충청남도종목별연합회, 당진군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천안, 아산, 홍성, 서산, 부여, 논산, 예산, 청양, 금산 등에서 온 60세 이상 노인 5백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테니스 종목에 당진대표로 출전했던 이갑선(61) 씨는 “나이 먹은 사람들끼리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며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 노년에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여가시간을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당진팀은 모든 종목에 참가했다. 하지만 당진팀은 배드민턴 여자복식(60~65)에서 우승을, 남자복식(60-65)에서 태안과 공동 3위의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