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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08.04.21 00:00
  • 호수 707

명문고 육성, 학교간 지원격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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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육성추진협, 논란 끝에 지원비율 변경하기로 명문고:비명문고 지원비 작년 7:3에서 올해 6:4로

 남북부 권역별로 1개교를 선정, 선도명문고로 육성한다는 취지아래 지난해부터 시행된 ‘명문고육성’사업이 시행 1년만에 궤도수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명문고와 비명문고 사이 지원격차가 7:3이었던 것이 올해는 6:4로 그 폭이 좁아진 것. 명문고육성추진협의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업수행 평가결과와 지역여론 등을 감안, 이같이 지원폭 차이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민종기 군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는 당진장학회 최종성 상임이사와 이준우ㆍ최기택 이사, 당진교육청 김용환 학무과장, 최윤경 군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명문고로 선정된 호서고(교장 고준영)와 서야고(교장 도주현)에서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대표로 박권병ㆍ박장화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선도명문고 육성방침을 강화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의견과 ‘명문대 진학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고 학교와 교사의 사기를 고려, 지원격차를 줄이자’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해 논쟁을 벌이다가 결국 지난해와 같은 지급률에 따라 기본점수 50%에 학생수 50%를 반영하되 지원비율을 6:4로 수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선도명문고 육성을 주장한 위원들은 ‘인근 홍성군이 도청 이전에 따라 교육특군으로 지정되는 등 당진교육현실이 더욱 약화될 상황’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변경된 지원비율에 따르면 올해 선도명문고인 호서고와 서야고에는 각각 1억7600만원과 1억2400만원이 지원되며 소권역명문고인 당진고와 합덕여고, 신평고, 송악고에는 4400만원, 2600만원, 3600만원, 3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명문전문계고로 육성되는 당진정보고와 합덕제철고에는 3500만원과 28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명문고육성사업은 재단법인 당진장학회의 장학기금을 재원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시행을 앞두고 명문고육성저지대책위원회의 반발을 사는 등 ‘불평등교육’이라는 지역여론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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