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재당석문향우회에 김석규 회장이 취임했다.
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책임감이 무겁지만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고향 석문면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향우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고향을 위해 봉사했으면 합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고향을 위한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5년 창립한 재당석문향우회는 석문면에서 태어나 당진에 거주하는 출향인이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그 동안 역대 회장님과 회원분들이 잘 이끌어 와 주셔서 향우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김 회장은 장고항에서 태어나 삼봉초등학교와 석문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당진읍에서 전진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향 사람끼리 친목을 다지고 서로 돕고 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합니다. 석문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