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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2.31 00:00
  • 호수 692

정덕구 전 장관 저서 출판기념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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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8일, 설악가든서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어린 시절의 추억과 당진의 미래에 대한 정책 비전 등을 담은 책 ‘나의 인생, 나의 고향’을 펴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8일 설악가든 신관 5층 컨벤션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덕구 전 장관이 펴낸 ‘나의 인생, 나의 고향’은 10년 전 IMF 외환위기 당시, 외채 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국가 부도의 위기를 막아내 ‘IMF 해결사’로 불리는 정덕구 전 장관은 이 책에서 ‘미국의 허드슨 강에 빠져 죽고 싶었던’ 당시의 숨 막히던 상황을 회상하고 있다.
총 6부로 구성된 인터뷰와 흥미로운 자료들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정 전 장관은 “당진은 이제 수도권”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의 상황에서 당진은 빠른 시간 내에 세계적인 물류 도시로 갈 수 있지만, 교육과 환경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행복한 쾌적도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정덕구 전 장관은 초선의원 당시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 포럼’의 대표로서 국회 최대의 연구 단체를 이끌다가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던졌다.
당시 국회가 “민생 경제를 책임지지 못한다”고 비판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의미에서 금배지를 내던졌을 때의 심경과 청와대 386을 비롯한 노무현 정부의 좌파적 경제 정책에 정면으로 맞섰던 비화들도 책의 내용 중 흥미로운 대목들이다.
정덕구 전 장관은 ‘거대 중국과의 대화’라는 저서를 펴낸 동아시아 전문가로서 ‘네 마리 메기와 더불어 살아야 하는 한 마리 붕어’로 한국의 처지를 비유한다. 한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충남과 당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분명하고 구체적이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 해주고 있다.
우강면 원치리 출신의 정덕구 전 장관은 재경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을 거쳐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중국 인민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초빙교수로 NEAR재단(동북아시아 연구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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