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일자로 당진교육청 학무과장으로 부임한 김용환 과장은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 과장은 당진은 처음 근무하게 된 곳이라 낯설고 업무를 익히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당진의 첫인상에 대해 “평화롭고 토속적이면서도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학무과장으로 취임하기 전 중학교에서 4년간 교장직을 맡아온 김 과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교육청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교사들 모르게 행해지고 있는 학생들간의 집단따돌림과 폭력에 대해 학교가 아이들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과장은 무엇보다 장학업무가 이론이 아닌 현장중심으로 학교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사, 교감, 교장직을 맡아오면서 아이들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심이 아이들에게 있을 때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이뤄질 것입니다.”
앞으로 열린 마음을 갖고 직원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싶다는 김 과장은 공교육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각 학교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우선입니다. 교육청이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