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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이(기지초1)와 지연이(5) 남매가 당진읍 남산공원 분수대에서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지난달 26일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두 남매는 한참동안 솟구치는 분수대를 뛰어다니며 물놀이를 즐겼다. 무더운 여름, 흠뻑 젖은 아이들의 동심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시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