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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09.07.27 00:00
  • 호수 771

[첫 걸음마 디딘 송악초 배드민턴부]“당진 배드민턴 위상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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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악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아이들과 지도교사들.

탑동초 창단 후 34년만에 탄생한 배드민턴부
올해는 기반 다져 내년 대회에서 우승 목표로 훈련중

당진에 두 번째 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탄생했다. 송악초등학교(교장 김종범) 배드민턴부는 지난 7일 송악초등학교 으뜸관에서 당진교육청(교육장 양효진)과 당진군배드민턴협회(회장 강태구)의 후원을 받아 창단식을 가졌다.
탑동초등학교가 75년전 배드민턴부를 창단한 이래 무려 34년만에 두 번째 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출범한 것이다. 탑동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당진초등학교로 옮겨갔고 당진중학교, 당진정보고까지 배드민턴부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당진군은 배드민턴 강군으로 명성을 떨쳐왔고 지금도 실업팀인 당진군청팀이 있어 매 대회 때마다 우승전력으로 평가받지만 학생팀은 성인팀에 비해 저변이 넓지 못하다는 단점을 늘 안고 있었다.
김종범 교장은 “탑동초등학교 재직 시절 배드민턴에 열정을 가지고 창단해 지금까지 그 팀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점점 좁아지는 배드민턴 선수의 저변을 넓히고 당진배드민턴의 위상을 되찾자는 큰 뜻에서 송악초 배드민턴부를 창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양용문 체육부장도 “총동문회와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많이 주었고 당진교육청과 당진배드민턴협회에서도 협조를 해줬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방학을 맞은 송악초 배드민턴부는 매일 4시간씩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정예경 코치의 지도와 함께 배드민턴의 실전기초 등을 닦고 있는 것. 5학년 웅진이, 인찬이를 비롯해 막내 승호까지 내년 대회에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단까지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우선 대회와 경기가 아닌 단순한 ‘특기적성’교육으로 보고 있는 학부모들을 이해시키는 부분이다. 창단에 큰 힘을 보탰던 당진배드민턴협회의 강태구 회장은 “송악초 배드민턴부는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다”라며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체육특기생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기도 한데 자녀들이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게 되면 배드민턴부에 대한 시각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드민턴부 명단 ▲지도교사:양용운  ▲코치:정예경  ▲선수 △3학년:김명규, 최민석, 조익재, 최승호 △4학년:이석, 전현구 △5학년:김웅진, 장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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