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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08 00:00
  • 호수 764

[내고향 냉면 갈비 전문 | 대표 김완기]“깔끔하고 진한 닭육수로 만든 시원한 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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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개발 끝에 완성한 평양식 냉면 육수

냉면 판매량이 급증하는 여름이 돌아왔다. 특히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냉면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고 맛볼 수 있는 냉면. 하지만 냉면 한 그릇에도 과학이 숨어있다. 무는 메밀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냉면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고기와 달걀이 들어간다. 메밀의 찬 성질을 완화시키기 위해 겨자를 풀고 살균을 위해 식초를 곁들여 먹는다.
하지만 냉면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다. 중국산 육수 농축액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기는 등 제대로 된 냉면을 맛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산리에서 15년간 내고향 갈비를 운영했던 내고향 냉면 갈비 전문 김완기 대표는 신평면 서해중앙신협 앞에 ‘내고향 냉면 갈비 전문’으로 상호를 바꿔 식당을 열었었다.
“내고향 갈비를 운영하면서 냉면에 대해 오랜시간을 들여 연구를 해왔죠. 60여가지 재료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재료를 많이 넣는다고 좋은 맛이 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간단한 재료로 음식의 궁합을 맞추고 냉면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내고향’만의 육수를 개발한 거죠. 결국 10여년간 계속되는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맛’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대표의 평양냉면 맛의 비법은 직법 만든 닭 육수에 있다. 그의 닭육수는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특징이다. 48시간 동안 닭육수를 우려내어 3일째 걸러내고 비법이 담긴 양념을 추가한다. 시원하게 얼린 육수에 적당하게 익은 메밀면을 넣으면 10여년을 고생해 만든 김 대표 만의 평양냉면이 완성된다.
“메밀은 사람의 피부미용, 혈액순환에 좋죠. 또 면과 면이 서로 붙는 일이 없어 면발 한가닥 한가닥의 쫄깃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냉면과 함께 질 좋은 고기만을 엄선해 만든 갈비 역시 김 대표가 자랑하는 메뉴 중 하나다.
48시간 양념에 숙성시킨 돼지 갈비는 거산리 내고향 갈비를 운영할 때부터 맛있기로 소문난 주메뉴 중에 주 메뉴다. 양념돼지갈비와 냉면을 함께 맛보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48시간 이상 고기와 양념이 숙성되야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또 양념갈비의 숙성 완료 후 1주일 이내가 가장 맛있는 기간이죠. 또 고기를 익히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내고향 냉면 갈비에서는 참숯을 이용해 고기를 익히고 있어 고기의 잡냄새를 사라지게 하고 있죠. 참 숯의 은은한 불로 고기가 쉽게 타지도 않고 참숯의 향이 고기에 베어 더 좋은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식사 후 냉면을 맛보려는 손님들의 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후식 냉면을 마련해 판매 하고 있다.
“내가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정성을 들여 음식을 조리하고 있습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있죠. 손님들을 위해 항상 변하지 않는 맛과 자세로 내고향 냉면 갈비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내고향 냉면 갈비 전문은 지난달 모범음식점으로 평가를 마치고 오는 7월 모범음식점으로 허가가 나올 예정이다. 넓은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가격 : 국내산 돼지갈비(250g) 1만원, 국내산 생삼겹살(200g) 만원, 갈비탕 6천원, 부대찌개(1인) 6천원, 물냉면·비빔냉면 6천원, 후식냉면 4천원
■연락처 : 363-0026
■위치 : 신평면 서해중앙신협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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