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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1.19 00:00
  • 호수 745

[인터뷰]당진 10대 전략작목3 사과·배 “품질·출하 규격화 준수해 소비자 신뢰도 높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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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농업기술센터 사과·배 담당 ‘박성진’ 지도사

다양한 시범사업에 관심갖고 고품질 생산에 동참해주길
 
[편집자주]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해 농사를 계획하는 농한기를 맞아 본지에서는 농한기에 미리 챙겨야 할 농사정보와 준비사항, 지역 현안문제 등을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인터뷰는 당진의 10대 전략작목 쌀, 고구마, 감자, 꽈리고추, 쌈채류, 단호박, 사과, 배, 느타리버섯, 청삼과 축산, 양계, 양돈 등 담당자의 인터뷰로 보도된다.

박성진 지도사는 사과, 배 모두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진행 중이므로 농가에서 관심을 갖고 새기술시범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지구 온난화로 병해충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부터는 병해충예찰 정보를 원격 센서로 감지해 문자로 발송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농가마다 정보를 문자로 발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병해충은 한 농가만 예방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별 공동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 지도사는 지난해 수정시기에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 어려움을 겪었다며 개화기 때 기상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상변화에 따른 화분매개곤충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수확시기에 합덕 등 일부지역에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일부 과수가 얼었다 녹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과수의 품질에 큰 차이는 없으나 장기간 저장시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시 수확했던 과수는 더 늦기 전에 출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일부 농가에서 밑거름을 봄에 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로 가을에 밑거름을 주어야 땅에 스며들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나루사과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복합적인 새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 기술 뿐아니라 마케팅, 경영기법 등도 함께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사과와 배는 해나루 브랜드를 중심으로 여러 시범사업을 단지별로 복합적으로 적용해 고품질 과수를 재배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시범사업과 동시에 농가들이 표준메뉴얼에 걸맞는 고품질 과수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 지도사는 해나루 사과가 우수브랜드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농가별 기술수준의 차이가 있어 그 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종 일부농가에서 수확과 판매에 있어 표준메뉴얼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곤 합니다. 이는 당진 사과 전반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농가에서 매뉴얼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배의 경우 사과보다 면적이 좁고 기술력이 부족해 해나루브랜드를 특성화해 가공상품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사과 재배 기술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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