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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이 분석한 2025년 군 기본계획] “실제 적용가능한 장기 계획아래 큰 틀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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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계획에서 각 생활권별로 균형이 있는 계획이 요구되나 시가화 예정지구 지정에 있어 서북부 생활권 지역의 미지정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토지이용계획의 시가화 예정지구를 보면 서북부 생활권에는 시가화 예정지구는 지정되어 있지 않다. 향후 2025년 인구규모가 서북부 5만명, 동남부 약 7만명이 된다는 기본계획내용으로 본다면 서북생활권에도 이에 부합하는 배후 주거지가 조성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주거관련 계획에서 서북생활권이 소외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반시설계획 중 교통계획에서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는 추세인 최근 도시 패러다임과 상충되는 계획이다. 물론 부족한 기반시설의 확충은 중요하지만 기본계획에서는 도로 이외의 신교통수단의 도입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해야 한다.
기반시설이 부족한 것이 당진의 큰 문제점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도로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세계의 선진도시들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을 적극 유도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 전체적인 방향도 도로 건설에서 이제는 철도와 수상 교통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당진은 이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도시지역내에서 LRT 계획과 생활권 간의 BRT 계획등 다양한 신교통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신규 택지개발시 아파트 획일화를 지양하고 당진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주택계획이 필요하다.
앞서 토지이용계획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북부 생활권을 지원하는 계획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진의 주거유형 중 아파트는 고층 개발은 지양해야 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자연과 어울리는 아파트 계획이 요구된다. 다양한 기술적인 설계를 통해 고층이 아니면서도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유형의 아파트가 계획되어야 한다.
2025년 장기계획인점을 감안한다면 아파트, 연립, 단독 외에 다른 특성에 맞는 주택유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환경보존 및 관리계획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계획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 적용방안에 대한 큰 틀을 기본계획에서 제시해주어야 한다.
이번 계획에서 다양한 에너지 계획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 계획을 주민들의 생활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주택의 계획이나 시청사 건립시 생활 폐기물을 소각장을 이용해 시청사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고 수영장 등을 설치해 에너지를 재활용 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
계획안에서 신재생에너지 적용주택이 언급되어 있으나 주거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는 등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다.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계획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 적용방안에 대한 큰 틀을 기본계획에서 제시해야 한다.

관광분야
관광은 지속가능한 당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문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가족중심의 당진만의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이 반드시 요구된다.
때문에 단순히 해수욕 등 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보다는 좀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해양스포츠를 적극 도입하는 관광자원의 개발이 더욱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진 관광의 스토리 개발을 통해 내륙의 관광과 해안의 관광자원을 연결해주는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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