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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9.22 00:00
  • 호수 728

환경연합, 합덕테크노폴리스 철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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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주목적, 과도한 산업단지 그만 조성해야”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박세진)은 골프장이 주목적인 합덕테크노폴리스 사업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지난 17일 당진환경연합은 합덕테크노폴리스 조성은 해당 지역에서 수십년간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살아온 사람들을 내쫓는 방식이어서 지역발전이라는 사업목적을 무색케 한다며 해당 주민 대부분이 외지인에 토지를 매도한 후 임차영농을 하며 근근이 생활을 영위하고 있어 실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토착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당진환경연합은 테크노폴리스라는 사업방식에 대해서도 실효성에서 의문이 제기된다며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에도 표류하고 있는 서산과 아산의 테크노폴리스 개발현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환경연합은 특히 합덕테크노폴리스의 토지이용계획도를 보면 산업시설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체육시설인 18홀 골프장이 차지하고 있다며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농지를 빼앗기고 고향에서 쫓겨나게 될 지역농민들을 생각할 때 골프장은 기술집약적 산업을 집단적으로 수용한다는 목적보다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진환경연합은 자정능력을 초과하며 마구잡이로 입주하고 있는 산업단지를 고려할 때 더 이상의 산업단지는 안 되며 테크노폴리스로 위장한 골프장 건설에 대해 충남도와 당진군은 사업을 반려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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