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뉴스
  • 입력 2008.09.29 00:00
  • 호수 729

[업체탐방 - 당진황토참숯가마 손인원 대표] “당진황토, 참나무 숯으로 만들어진 웰빙형 찜질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에 올 때마다 지역 분들이 쉴 만한 장소가 마땅히 없는 것에 착안해 당진황토참숯가마를 열게 되었습니다.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반응도 좋아 저 역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진황토참숯가마의 손인원(55) 대표는 당진 황토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며 지금의 찜질방 자리에 양질의 황토가 많아 가마를 만들 때 이것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찜질방터가 전에는 야산이었는데 이곳의 황토가 아주 품질이 우수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황토를 이용해 한 장 한 장 벽돌을 찍어서 가마를 만들었습니다. 완공되기까지 약 1년 정도 걸렸는데 황토로 가마를 만드는데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불을 때지 않을 때는 황토의 기운으로 인해 무더운 날에도 황토 가마 안은 서늘하다는 것이 손 대표의 말이다. 또한 손 대표는 당진황토참숯가마의 자랑으로 참숯에 대해 언급했다.
“황토로 가마를 만들었고 불은 참나무로만 지핍니다. 참숯 관련해서는 강원도의 참숯 전문가 중 한 분인 박명수(56) 씨를 초빙해서 자문을 얻고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황토와 참숯이 만났으니 그야말로 웰빙이라 할 수 있죠.”
한편 당진황토참숯가마는 옛 방식 그대로 가마를 만든 것이 특징으로 이렇게 작업하다보니 바닥 역시 마루를 이용, 일반 바닥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이라고.
“가마를 만들 때는 옛날 방식으로 만들었지만 집진기시설 등은 자동화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즉 당진황토참숯가마는 현대와 재래 방식이 적절히 혼합되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마의 경우 옛날 방식으로 작업하다보니 바닥을 마루 방식으로 작업하게 됐는데 마루는 일반 바닥보다 열이 덜 식고 전도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찜질방에 제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진황토참숯가마에는 10기의 숯가마가 온도별로 운영되며 각각 15명 정도가 한 가마에서 찜질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 식당과 샤워실, 취침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에 등산로가 있어 가족들이 나들이 삼아, 삼림욕 삼아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손 대표는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당진황토참숯가마가 당진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락처:355-0038~9
●위치:당진종합운동장에서 보덕포 방향 50m 좌측(그린빌리지 뒤편)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