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신해철)는 최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119구조대에 벌집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평년 8월말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되던 벌집 제거 출동건수가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7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하루에 평균 3~4건씩 벌집을 제거 안전조치를 했다. 소방서 측은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핀셋 등으로 빼내지 말고 전화카드 등으로 독침을 긁어서 빼내는 것이 좋다”며 “벌에 쏘인 환자는 혈압이 대다수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 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벌집을 발견했을 때 안전장구 없이 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무리하게 제거하려다 보면 자칫 쏘일 우려가 있다며 119로 신고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